아시아 증시 상승세…그리스 부도에도 '무덤덤'(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6:49:16
  • -
  • +
  • 인쇄


아시아 증시 상승세…그리스 부도에도 '무덤덤'(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선미 기자 =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지 못해 국가부도를 맞았지만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하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 상승한 2,097.89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0.46% 높아진 20,329.32로 끝났고, 호주 올오디너리스지수는 1.01% 오른 5,506.0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5.23% 밀린 4,053.70에 마쳤다.

그리스는 이날 IMF 채무를 갚지 못함에 따라 서방 선진국 중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못한 국가로 기록됐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채무 상환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12년 2월부터 시작된 그리스의 재정지원 프로그램(2차 구제금융)이 이날 자정(중부유럽시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차 구제금융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이날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이틀째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