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 멘토링 사업 "4년째 순항"
1일 대학로서 4기 발대식…배우 김수로·웹툰작가 김풍 등 멘토진 '풍성'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콘텐츠제작 신예인력 발굴과 육성 등을 목적으로 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콘텐츠진흥원은 1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송성각 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강수상 대중문화산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을 열어 86명의 조언 역할을 맡는 전문가 멘토와 170여명의 창의교육생으로 꾸려진 4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송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콘텐츠 저변을 넓히고 우수한 신진 인재를 배출하는데 기여해왔다"며 "나비효과의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여러분도 콘텐츠 산업을 뒤흔드는 태풍이 돼달라. 끝까지 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콘텐츠 창작 전문가들과 젊은 창작자들을 연계해 신예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문가와 창의 교육생이 참여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477만 관객을 동원해 제작비의 200배가 넘는 매출 기록을 달성한 것이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현장 전문가 292명이 전문가로 참여해 창의 인재 676명을 지도했다. 창작 프로젝트는 약 1천86건이 추진됐다.
올해의 교육 운영기관(플랫폼 기관)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아이엠티브이, 동국대 산학협력단, 명지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와이랩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상명대 천안산학협력단 등 총 8곳이다.
창의 교육생으로 선발된 170여명은 매달 100만원 안팎(4대 보험 포함)의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올해는 대표 선서를 한 웹툰 작가 김풍을 비롯, 배우 겸 연출가 김수로, 영화감독 진모영, 송지나 작가, 윤인완 작가 겸 연출가, 노소영 관장 등이 주요한 멘토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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