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출발…독일 0.1%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그리스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유럽의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가 사태 향배의 상수로 굳어지고 무디스의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주요 변수로 등장하면서 문을 열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1% 오른 6,609.01로 개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상승한 11,191.28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1% 증가한 4,898.55에 개시했다.
전날 그리스 정부는 국민투표를 계획대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진영은 국민투표 이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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