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1관문 보수…성곽 '배부름' 현상 없앤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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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새재는 보수 중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문경새재 1관문 누문(樓門)으로 오르는 계단이 이탈돼 공사업체가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2015.7.2 sds123@yna.co.kr

문경새재 1관문 보수…성곽 '배부름' 현상 없앤다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최근 문경새재 1관문 성벽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문경새재 1관문은 성벽 뒤편 누문(樓門)으로 오르는 계단이 이탈됐고, 동쪽 성벽 일부가 밖으로 나오는 '배부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문경시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조사 결과 빗물이 성벽 위에서 스며들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연내에 성벽 돌을 들어내고 강회점토로 다져 성벽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 성벽으로 오르는 계단도 원형대로 보수하기로 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2관문 수구(水口) 복원 등 성곽 복원과 보수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1708년 숙종 때 축조된 문경새재 1관문은 1966년 국가지정 사적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10월 전에 보수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공사 과정에서는 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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