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성공창업 유도…부산서 창업캠프 열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참신한 아이디어를 성공창업으로 이끄는 창업캠프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NK금융그룹, 부산테크노파크, 동아대 등 5개 기관은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부산은행 일광연수원에서 '엑셀러레이팅 기반 창업캠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창업캠프는 부산지역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 '스타트업' 등 4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모델로 만든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과 5일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수상팀을 가린다.
대상 등 5개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입선으로 뽑힌 30개 팀에게는 1천만원 한도에서 사업화를 위한 특허출원비, 마케팅비, 심화 엑셀러레이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입선팀에게는 별도의 심의를 거쳐 시제품 제작비도 지원해 실질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부산·울산중기청 등은 이번 창업캠프를 위해 기관마다 별도의 예산을 출연해 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중기청 등은 올해 창업캠프의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캠프 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원 부산·울산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이 발굴돼 성공창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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