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철강산업 정보교류·통상마찰 예방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3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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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중 철강 분야 민관협의회 개최

한·중 철강산업 정보교류·통상마찰 예방 논의

제20회 한·중 철강 분야 민관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오전 서울 그랜드컨티넨털 호텔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20회 한·중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2001년부터 매년 1~2차례 열리는 한·중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는 두 나라 철강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철강 교역 확대와 산업 협력 증진을 위한 대화채널 역할을 해 왔다.

우리 측은 회의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 정부가 보론강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했음에도 열연강판의 보론강 수출 증치세 환급이 유지되고 있으며 후판·선재·철근 등은 크롬강으로 대체 수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최근 중국산 수입제품 가운데 규격 미달이나 원산지 위·변조 사례가 잦아 국내 건설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철강협회,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창후이 상무부 대외무역사 처장을 비롯해 공업신식화부,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강철공업협회,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김종철 산업부 철강화학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한·중 간 철강 교역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양국 철강산업 전반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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