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6.5 지진…최소 2명 사망(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3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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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해당지역에 구조대 투입
△ 2008년 5월 12일 중국 쓰촨성 원촨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신장서 6.5 지진…최소 2명 사망(종합)

중국군 해당지역에 구조대 투입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3일 오전 9시 7분(현지시간)께 위구르족 거주지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언론들이 중국지진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오전 10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신장의 남서쪽에 위치한 허톈(和田)지구 피산(皮山)현으로, 정확한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37.6도, 동경 78.2도다. 진원 깊이는 10㎞다.

신장 카스(喀什)지구의 예청(葉城)현에서도 강력한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허톈지역 군부대가 긴급조치를 발동했고, 피산현 주둔 무장경찰(준군사조직) 70여 명이 구조 작전에 투입됐다.

피산현 전체 인구는 24만 9천여 명(2012년 현재 조사)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수차례의 여진도 발생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장지역은 시짱(西藏·티베트), 쓰촨(四川)성, 윈난(雲南)성 등과 함께 중국 내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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