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타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발레타서 열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5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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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몰타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발레타서 열려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외교부는 5일(현지시간) 한국과 몰타 간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아 몰타 수도 발레타에서 양국 민관이 참가하는 문화공연 행사와 비즈니스 포럼 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이탈리아 대사관은 이날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 `불쌍'과 몰타 국립무용단의 `슬픈 성모'가 몰타 최대 공연장인 MCC 무대에 올라 양국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몰타 국영방송인 TVM이 이를 녹화방송한다고 전했다.

양국 무용단은 이에 앞서 3일 몰타 측 요청에 따라 합동 워크숍을 갖고 춤에 반영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했다.

6일에는 한국과 몰타 두 나라의 기업인들이 사업·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몰타 창조경제 비즈니스 포럼도 열린다. 이 포럼은 몰타 대사관을 겸임하는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몰타무역투자공사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한국의 항공·해운분야 등 13개 주요기업과 몰타의 20여 개 대표기업이 참여한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몰타는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잇는 지중해 중앙의 요충지에 자리 잡은 섬나라로 자유항과 해운업이 발달했으며, 영국식 제도를 갖추고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이다.

우리나라의 대몰타 수출액은 2012년 한때 26억 달러로 대 프랑스 수출액(25억 달러)을 넘기도 했으며 선박·반도체·승용차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이다. 2014년 대몰타 수출은 10억 달러, 수입은 5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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