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 "7일 유로존 정상회의 개최 합의"
메르켈 6일 프랑스 방문해 올랑드와 회동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 긴축안 거부가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7일 유로존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로존 정상회의에 하루 앞선 6일 양국 정상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이 사안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한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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