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위기> 그리스 국민투표 후 스위스 프랑화 상승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6 17: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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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위기> 그리스 국민투표 후 스위스 프랑화 상승세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그리스가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스위스 프랑화와 미국 달러화가 상승하고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스위스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환 딜러들은 5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즉각 유로화 매각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기존 1유로당 1.111달러에서 1.099 달러로 하락했고,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1유로당 1.036프랑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특히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초에도 외환시장에서 스위스 프랑화는 1유로당 1.0314로 거의 유로화와 비슷한 수준까지 절상됐으나,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SNB) 총재가 지난 29일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 방침을 밝힌 이후 1.05로 떨어졌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1월 기존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의 환율을 1대 1.2로 유지하는 최저환율제를 전격적으로 폐지하면서 프랑화가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는 것을 용인하지만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외환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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