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뮤직, 광복절에 JSA서 남북합동 음악회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6 2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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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덴바움뮤직, 광복절에 JSA서 남북합동 음악회 추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북합동음악회 개최가 추진된다.

린덴바움뮤직은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와 중립국위원회, 국방부로부터 북한 측 참여를 조건으로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JSA에서 '남북 합동 평화음악회' 개최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북한이 주독 북한 대사관과 협의해 온 우베 슈멜터 전 주한 독일문화원장을 통해 이 행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린덴바움뮤직은 이번 공연을 위해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자로 참여하는 70명 규모의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 중이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인 데이비드 김, 이경선(바이올린) 서울대 교수, 김상진(비올라) 연세대 교수, 양욱진(첼로) 인제대 교수, 채재일(클라리넷) 영남대 교수 등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북한 측의 공연 참여가 무산될 경우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검문소 앞에서 남측 연합 오케스트라만이 연주한다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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