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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계속된 가뭄으로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도정서원' 앞을 흐르는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바닥을 드러냈다. 2015.6.16 leeki@yna.co.kr (끝) |
낙동강수계 안동·임하댐도 용수 공급 감축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강수계의 다목적댐인 소양강·충주·횡성댐에 이어 낙동강수계의 안동·임하댐도 용수를 감축해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짐에 따라 선제 용수비축 차원에서 8일부터 안동·임하댐의 용수공급을 21% 줄인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임하댐은 매일 공급하던 용수 457만t 가운데 생활·공업용수(164만t)와 농업용수(186만t)는 정상 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107만t)을 현재보다 97만t 적게 내보낸다.
6일 오전 기준으로 안동댐 저수량은 4억3천300만t으로 총 저수량(12억4천800만t)과 비교한 저수율이 34.7%, 5억9천500만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임하댐 저수량은 1억6천900만t으로 저수율이 28.4%다.
국토부는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이 평년과 비교해 각각 89.4%와 85.5% 수준으로 낮은 편이 아니지만 과거보다 물 수요량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용수공급 감축으로 물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3월 시행된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을 적용하면 안동·임하댐은 주의 단계에 해당해 선제로 용수 비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낙동강수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댐 저수량으로 국민과 물 이용기관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선제적 댐 용수 비축에 대한 이해와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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