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튜브 '개인 크리에이터' 활약…분야도 다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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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권에 9개 포함…최다 시청 뮤비는 EXO 'CALL ME BABY'


상반기 유튜브 '개인 크리에이터' 활약…분야도 다양

20위권에 9개 포함…최다 시청 뮤비는 EXO 'CALL ME BABY'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 상반기 유튜브에서는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상반기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을 집계해 7일 발표한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톱 20'에는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이 9개(45%)나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비중(25%)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자신만의 팬층을 확보하고 커리어를 개척하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세를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유행을 이끌었던 게임과 뷰티 분야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재기 발랄한 뷰티 콘텐츠로 주목받는 '회사원A의 매일예쁨' 채널과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 YouTube', K-팝 뮤지션의 인기를 능가하는 댄스팀 '웨이브야'가 각각 11∼13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이밖에 요리, 일상 블로깅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개인 크리에이터의 약진이 돋보였다.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 방송)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쿠킹 크리에이터 '유지니키친'과 '소프'가 각각 4위,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상적인 주제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공유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김이브님', 상황별 실험영상이 가득한 '릴마블' 채널도 각각 7위, 16위를 차지했다.

또 장난감 개봉기 등을 주로 소개하는 키즈 채널 '토이푸딩'(10위)과 '나오 디즈니토이'(17위)도 순위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 1위는 'BIGBANG'(2위), '1theK'(3위)를 누르고 'SMTOWN' 채널이 거머줬다.







한편 유튜브는 상반기 글로벌 사용자들이 많이 시청한 'K-POP 뮤직비디오 TOP 10' 순위도 발표했다.

가장 사랑받은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4천만뷰 이상을 기록한 EXO의 'CALL ME BABY'였다.

빅뱅은 'LOSER', 'BAE BAE', '뱅뱅뱅' 등 세곡 모두를 2∼4위에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K-POP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국내 유튜브 영상 중에서는 장난감 소개나 애니메이션 같은 키즈(kids) 콘텐츠가 두각을 나타냈다.

키즈 콘텐츠 중 채널별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으로는 나오 디즈니토이의 '꼬마버스 타요 미니 친구들 자동차 장난감'과 장난감 세트의 구성을 자세히 보여주는 토이푸딩의 '꼬마버스 타요 중앙차고지 주유소'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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