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4곳 경영부문 평가서 '미흡' 판정
'70점 미만' 녹색기술센터·원자력의학원·수리연구소·뇌연구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상반기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11곳을 대상으로 공통기준형 경영 부문 평가를 벌인 결과 4개 연구기관이 70점 미만을 받아 '미흡' 등급으로 분류됐다고 7일 밝혔다.
미흡 등급 판정을 받은 출연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녹색기술센터, 미래부 산하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국뇌연구원이다.
나머지 7개 출연연 중 5곳은 우수, 2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미래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임무중심형' 기관 평가에서는 대상 기관 9곳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이 69.1점을 받아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임무중심형 평가는 모든 평가기준을 미래부가 제시하는 공통기준형 평가와 달리, 기관 자체별로 만든 성과지표에 따라 달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16개 부처 92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한 결과 우수 8개, 보통 70개, 미흡 14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내년도 기관 및 사업 예산, 임직원 성과급, 정부 포상과 연계되며 기관장 성과 연봉 조정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래부의 평가결과는 이날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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