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노조 '직원 설명회' 중단 촉구 성명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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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노조 '직원 설명회' 중단 촉구 성명 발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외환노조는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하나·외환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진행한 직원설명회와 관련, 7일 성명을 내고 "직원협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외환노조는 "그렇지 않아도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업무와 상관없는 행사에 날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을 강제 동원하고서도 영업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론스타 시절 은행권 최하위였던 신규채용은 지난 2년간 아예 중단된 상태"라며 "영업부진과 항아리형 인력구조가 문제라면 그 또한 은행장이 먼저 책임질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조 행장은 전날 직원설명회에서 외환은행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으며 조기통합을 하지 않으면 은행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6일부터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직원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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