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16:53:52
  • -
  • +
  • 인쇄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에서 열렸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7년차에 접어든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이지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장기적 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단계"라며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꾀하려면 신규 인력의 선발 요건을 강화하고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김진아 교수는 "결혼이민자 통·번역 전담 인력은 일상생활 통역을 통해 해당 언어권의 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주류 사회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효율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김영란 교수, 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성옥 센터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착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결혼이민자의 주요 출신국 언어로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