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중·장기 국고채 금리 상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17:10:55
  • -
  • +
  • 인쇄

<오늘의 채권> 중·장기 국고채 금리 상승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7일 국내 채권 금리가 중·장기 국고채를 중심으로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25%로 전 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내려갔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1.613%로 0.0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국고채 중·장기물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연 2.101%와 연 2.497%로 각각 0.007%포인트, 0.032%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도 0.030%포인트 오른 연 2.780%를 나타냈다.

이 밖에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611%로 0.002%포인트 내렸고,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연 1.727%로 전날과 같았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2.031%와 연 7.948%로 0.002%포인트, 0.001%포인트 하락했다.

그리스 사태 악화에도 미국 증시가 6일(현지시간) 제한적인 하락 폭을 보이자 전날 우리나라의 채권 금리 하락 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퍼져 중·장기물 국고채를 중심으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홍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이후 처음 장이 열린 시장이어서 악재를 심하게 반영했는데 상대적으로 그리스 부담감이 완화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며 "오늘 국고채 입찰에 따른 물량 부담도 일부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