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국 무역정책 연구·양자우연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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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국 무역정책 연구·양자우연성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 미국 무역정책 연구 = 백창재 지음.

1995년 미국의 주도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되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했다.

그러나 이후 20년, 도하 라운드는 미국의 무관심 속에서 지지부진한 상태고 일각에서는 WTO 무용론까지 언급되고 있다.

20년간 미국 무역정책을 연구한 백창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이 책에서 건국 이래 미국 무역정책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추적한다.

그리고 무역정책을 결정짓는 이들과 그 과정에 숨겨진 혹은 드러난 목적과 이익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세계무역질서와 미국 무역정책과의 관계를 밝힌다.

사회평론. 201쪽. 2만원.



▲ 정보통신기술의 새로운 기회 양자우연성 = 니컬러스 지생 지음. 이해웅·이순칠 옮김. 김재완 감수.

저자인 니컬러스 지생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는 영국의 물리학자 존 스튜어트 벨이 정리한 '벨 정리'를 기반으로 얽힘, 비국소성, 중첩과 같은 양자역학의 기이한 성질을 탐구하는 세계적 석학이다.

지생은 광섬유에 주입한 광자쌍의 얽힘을 실험실 밖에서 테스트한 최초의 물리학자이자 진정한 난수 발생 등과 같은 얽힘의 응용을 처음으로 개발한 물리학자이기도 하다.

그가 쓴 '양자우연성'은 양자역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얽힘과 비국소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을 중심개념으로 한다. 나아가 양자역학의 근본 성질을 이용해 빛보다 빠른 속도로 유용한 신호를 보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 책의 특징은 수식을 최대한 배제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과학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반 독자가 이해하도록 돕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입문자들도 쉽게 양자역학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식보다는 과학적 방법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승산. 23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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