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 시연 세계 첫 성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0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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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기지국 간 연동 핵심기술 개발 경쟁서 우위 점해"


KT,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 시연 세계 첫 성공

"5G 시대 기지국 간 연동 핵심기술 개발 경쟁서 우위 점해"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KT[030200]가 에릭슨과 손잡고 기지국 간 상호 연동 기술인 '듀얼 커넥티비티'를 시연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LTE 기지국 간 연동 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기지국 기술은 기지국 사이의 연동이 사전에 구축된 형태로만 제한된 반면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기준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을 동시에 또는 번갈아 사용함으로써 다수의 기지국이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게 돼 체감 속도 향상과 기지국 용량 개선 효과가 있다.

이 기술이 향후 실제로 적용되면 음성 데이터와 대용량 데이터를 다른 기지국으로 분리해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져 안정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기지국 간 경계 지역에서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에릭슨과 듀얼 커넥티비티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5세대(5G) 통신기술 개발에서 이종(異種)망 기지국을 연동할 수 있는 멀티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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