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8월하순 개점…성남시에 개설계획 예고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2013년 3월 착공해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알파돔시티에 건설 중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8월 하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현대백화점이 제출한 대규모 점포 개설계획을 유통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예고 규정에 따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개설계획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분당구 백현동 541 중심상업지역에 매장면적 7만1천769㎡ 규모다.
영업개시 예정일은 8월 21일이다.
대규모 점포는 영업개시 30일 전에 개설계획을 예고하도록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백화점 측이 개설계획을 예고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백화점은 2만2천918㎡에 지하 7층, 지상 13층, 건축연면적 23만6천991㎡ 규모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다.
건축물은 지상 6층에서 3개동(백화점동 12층, 영화관동 10층, 업무시설동 13층)으로 분리된다.
지상 1∼4층 백화점, 5∼8층 판매·업무·문화집회시설, 9∼12층은 방송통신·문화집회·판매시설, 13층은 업무시설 용도다.
모두 750여개 점포와 2천200여대의 주차면을 갖춰 개점할 예정이다.
백화점이 들어선 알파돔시티는 판교역세권 13만8천㎡에 건축연면적 119만9천㎡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2007년 사업자 선정 이후 금융위기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표류하다가 2012년 2월 자금 조달 후 백화점 착공과 주상복합아파트 알파리움 분양 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개점 일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월 말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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