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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DB>> |
청주산단 혁신단지 선정…10년간 6천183억원 투입(종합)
26년 만에 리모델링…"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기대"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26년 만에 첨단 혁신단지로 리모델링 된다.
9일 청주시와 노영민(청주 흥덕·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따르면 청주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단지로 선정돼 이번 주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혁신단지 사업은 국가·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은 노후 거점단지를 선정, 유치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청주산단에는 앞으로 10년간 국비 1천66억원과 지방비 738억원, 민간자본 4천379억원 등 총 6천18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청주산단에는 아파트형 공장과 비즈니스 업무타운, 공동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는 등 융·복합 신 산업단지가 만들어진다.
또 산·학 융합지구가 조성되고 근로자 거주 오피스텔과 비즈니스 호텔, 스포츠 콤플렉스, 테마형 복합상가, 근로자 힐링 테마공원, 테마거리 등이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청주산단은 KTX 오송 분기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산단 등과 연계된 중부권 산업 경제의 허브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한 도시개발과 산단관리팀을 신설,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전담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근로 환경 개선에 따른 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청주산단의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인프라 개선 및 업종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청주산단이 국내 경제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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