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주제로 포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란 무엇인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지구촌 빈곤 퇴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SDGs에 관해 국민의 이해를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2일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SDGs 수립 현황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의 제27회 개발협력 포럼이 그것이다.
2015년은 국제사회가 빈곤 퇴치 등을 위해 15년간 이행한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끝나는 해. 지난해 7월 유엔은 올해까지의 빈곤 퇴치 목표인 MDGs를 대체할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발표했다.
MDGs의 목표 가운데 여전히 달성되지 않은 빈곤 근절, 여권 신장, 성 평등 촉진을 포함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이뤄져 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엔을 중심으로 공여국 및 수원국, 시민사회와 학계, 민간단체, 전문가 집단 등이 오랜 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9월 유엔 정상회담에서 목표가 발표되는 데 이어 2016년 3월 모든 지표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SDGs 논의를 목표별로 분석·공유해 관심 있는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
포럼에서는 △빈곤 퇴치 △기아 해소와 식량 안보 △보건 증진 △양질의 교육 보장과 평생학습 △성 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 △불평등 해소 △평화로운 사회와 제도 △경제성장과 일자리 △인프라와 산업화 △에너지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 자원 △육상 생태계 △물과 위생 △도시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증진 △이행 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등의 목표를 설명한다.
포럼 참가 희망자는 구글 독스(goo.gl/forms/fRhNcz0hfq)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2009년부터 분기별로 열린 개발협력 포럼은 국제 개발협력의 최신 이슈와 연구 성과를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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