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홍콩에 '여행유의' 발령…"독감 환자·사망자 지속증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9 1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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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독감, 입국자 검사하는 검역소 직원 (영종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소 직원들이 홍콩발 항공기를 통해 입국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콩 계절 인플루엔자(홍콩 독감)'의 국내 유행을 막기 위해 홍콩 여행객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 홍콩에 '여행유의' 발령…"독감 환자·사망자 지속증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는 9일 독감 환자나 사망자가 증가하는 홍콩 전역에 대해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여행경보는 '남색'(여행유의)→'황색'(여행자제)→'적색'(철수권고)→'흑색'(여행금지) 등으로 구분된다.

홍콩 위생방역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 내 독감 사망자는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경보와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위생수칙을 숙지하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홍콩 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조치 필요 여부를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홍콩의 독감(H3N2) 상황을 공지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조하에 예방수칙 안내 로밍문자를 매일 약 6천600여건 발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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