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화성 송산국제테마파크, 정부가 적극 지원"
관계기관TF통해 10월까지 인센티브 방안 마련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은 10일 화성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국제테마파크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관계기관TF를 통해 금융·인프라·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실시중인 '국제테마파크 사업성분석 및 개선 용역'과 콘셉트제안 공모결과를 토대로 실투자자가 원하는 투자규모 및 지원을 파악해 오는 10월까지 관계기관 TF를 통해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국토부 주관으로 경기도와 수자원공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국제테마파크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부지(약 127만평)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국내 최대의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 아웃렛과 골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직접고용 1만1천명 등 총 15만명의 고용 효과와 1천500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투자 기대효과가 2조5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9개사로 구성된 한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부지 공급 조건에 대한 이견과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초기투자비용으로 인해 수년 째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재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서 의원은 "산입법 통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이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었고, 정부가 관계부처 TF를 통해서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장기간 표류해왔던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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