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개발 관련 업체 돈받은 전 의원 동생 구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0 1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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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개발 관련 업체 돈받은 전 의원 동생 구속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토지개발 방식이 변경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 국회의원의 동생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형이 성남 지역 18대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0년께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46)씨로부터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성남시의 토지개발 방식을 공영개발에서 민간개발로 바꿔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돈을 건넨 부동산 개발업자 이씨는 66억원의 회삿돈을 배돌린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씨가 빼돌린 회삿돈을 토지개발 관련 로비에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수도권의 한 도시관리공사 사장과 서울지역 변호사를 A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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