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장영실쇼', 인류와 바이러스 전쟁 조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1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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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장영실쇼', 인류와 바이러스 전쟁 조명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 인플루엔자, 에볼라와 최근 우리나라를 휩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이들은 모두 바이러스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지난 100년 동안 발병한 10대 전염병의 80%를 차지하고 6천2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위협적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나타난 새로운 바이러스는 더 강력하게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KBS 1TV 과학 프로그램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는 12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바이러스의 역습, 재앙은 계속된다' 편을 통해 공포의 아이콘 바이러스를 조명한다.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인플루엔자,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RNA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이들은 예측이 어렵고 변화무쌍하게 변이하는 특성 때문에 백신 개발도 쉽지 않다. 여기에다 교통 발달 덕분에 전 세계를 누비게 됐다.

인간은 빠르게 퍼지고 시시각각 바뀌는 신종 바이러스에 맞서고자 정보통신기술(IT)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인디애나대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항공편과 교통정보, 빅테이터를 활용해 2009년 인플루엔자 확산시기와 경로를 예측하는가 하면, 이미 2년 전 메르스의 아시아 확산 가능성도 경고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연구진은 슈퍼컴퓨팅 기술로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그 변이 형태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장영실쇼'는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암세포를 잡는 '킬러 바이러스'처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착한 바이러스'도 소개한다.

미래학자 정지훈과 인문학자 정과리, 가정의학과 의사 박민선, 바이러스 전문가 정용석이 이번 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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