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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DB>> |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청주휴게소 변경 추진
도로공사·민간사업자 동의하면 내달 바뀔 듯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원휴게소 명칭을 청주휴게소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청원휴게소 명칭 변경을 위해 청원휴게소 소재지인 옥산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명칭 변경 추진은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옛 청원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음에도 '청원'이라는 명칭이 계속 사용돼 외지인들에게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이후 휴게소 명칭을 바꿔야 할 구체적인 근거 자료 제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옥산 주민 의견을 포함한 근거 자료를 이르면 이번 주중 대전충청본부를 통해 도로공사 명칭변경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명칭변경심의위는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지난해 통합시 출범과 함께 도로공사와 협의해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은 남청주나들목으로, 청원∼상주고속도로는 청주∼상주고속도로로 바꾼 점을 고려하면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 명칭도 무난하게 청주휴게소로 바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명칭변경심의위 승인에 이어 청원휴게소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가 동의해야 명칭 변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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