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우리 손으로" 수원시민협의회 발대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4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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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공항 이전 수원 시민협의회' 발대식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군공항 이전 수원 시민협의회'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군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사업정책분과, 지원사업추진분과, 주민참여분과, 갈등관리분과 등 9개분과 1천100명의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민간조직으로 지난 5월 발족했다. 2015.7.14 zorba@yna.co.kr

"군공항 이전, 우리 손으로" 수원시민협의회 발대식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군공항 이전 수원 시민협의회'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국방부 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군공항 이전 사업 경과보고, 사업설명, 시민협의회 소개, 결의문 채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시민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수원시와 군공항 이전지역의 상생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20년 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구상한 것처럼 군공항 이전을 통해 수원의 미래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축사했다.

시민협의회는 군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 사업정책분과, 지원사업추진분과, 주민참여분과, 갈등관리분과 등 9개분과 1천100명의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민간조직으로 지난 5월 발족했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정례회의 개최, 캠페인·서명운동 등 범시민운동 및 홍보활동 전개, 주요 인사 초청 강연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수원시 세류동 일대 522만1천여㎡의 수원 군공항은 지난달 4일 국방부 승인으로 이전이 결정됐으며 예비이전 후보지는 국방부에서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공항 이전 사업을 진행하며 기존 군공항 부지에는 첨단지식교류단지, 국제의료복합단지, 공원, 주거단지로 구성된 '스마트 폴리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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