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윤도현이 부르는 '우리는 하나야'
MBC '2015 DMC문화축제' 주제곡…8월 공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윤도현이 함께 부른 노래가 공개된다.
MBC는 오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상암DMC 일대에서 펼쳐질 한류문화축제 '2015 DMC 문화축제'의 주제곡인 '우리는 하나야'(We Are One)를 조수미와 윤도현이 함께 부른다고 15일 밝혔다.
'2015 DMC 문화축제'는 20여편의 음악공연과 시상식, 자선 마켓, 전시, 포럼 등으로 꾸며지며, 폐막 공연에서는 조수미와 YB, 리틀엔젤스 어린이합창단과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함께 '우리는 하나야'를 부른다.
MBC는 "조수미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 주제곡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YB의 리더인 윤도현이 작사·작곡해 '우리는 하나야'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해외활동을 하다보면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통일에 대한 염원도 함께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적으로도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하나로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남북은 물론, 서로 대립하는 사회를 하나로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며 "남북한 동포와 세계인이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게 글로벌 버전도 준비 중이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
'우리는 하나야'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8월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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