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 미 하원의장, 낙태옹호단체 장기매매의혹 조사요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6 0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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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 미 하원의장, 낙태옹호단체 장기매매의혹 조사요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최근 제기된 임신중절 옹호단체의 장기매매 관여 의혹에 대해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공화당의 1인자인 베이너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에 이 문제를 조사하도록 요구했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실비아 버웰 보건장관이 이런 무서운 행태를 즉각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별도의 성명에서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조사 요구는 전날 한 임신중절 반대 단체에서 공개한 영상에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라는 임신중절 찬성 단체 관계자가 적출된 태아의 신체 일부를 처리하는 문제를 언급하는 부분이 포함된데 따른 일이다.

영상을 공개한 '시티즌스 포 메디컬 프로그레스'라는 이름의 임신중절 반대 단체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관계자가 장기 적출을 언급했다고 주장했지만,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공개된 영상이 심각하게 편집돼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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