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초등·중학생 100명 충북대서 여름방학 영어캠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9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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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1억원 보은군 지원…우수 학생은 美 연수 기회 제공
△ 보은지역 중학생들의 지난해 영어캠프 장면 <<연합뉴스 DB>>

보은 초등·중학생 100명 충북대서 여름방학 영어캠프

교육비 1억원 보은군 지원…우수 학생은 美 연수 기회 제공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초등∼중학생 100명이 여름방학 보름동안 충북대 영어캠프에 참가한다.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12곳) 5·6학년 50명과 중학교(5곳) 2학년 50명을 충북대 국제교류본부에 보내 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대학 기숙사에서 영어권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회화능력을 키우게 된다.

보은군은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2년 전부터 충북대에서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해마다 1억원의 교육비를 보은군에서 부담하는 조건이다.





군은 캠프 뒤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 12명을 뽑아 내년 1월 미국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보은군과 자매결연한 미국 글렌데일시에 열흘 동안 머물면서 현지 중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문화체험도 한다.

군은 2011년부터 미국 연수를 주선, 지난해까지 45명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보은군청의 임봉빈 인재육성계장은 "영어캠프가 미국 연수생 선발조건이 되면서 학교마다 참가 열기가 뜨겁다"며 "학교별로 학생 수에 맞춰 참가 인원을 배정하고 소외계층 자녀에게도 참여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7일 올해 영어캠프 참가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스터디 그룹 편성을 위한 레벨테스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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