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12만명 달성" 진천군 인구 늘리기 시책 다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9 0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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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2만명 달성" 진천군 인구 늘리기 시책 다양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0년 뒤인 2025년 지금의 인구보다 2배가량 많은 12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인구 늘리기 시책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3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가장 기본적인 과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체 유치와 주거 여건, 문화·교육환경 개선 등이다.

이런 기반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문화, 관광, 교육시설을 둘러보는 팸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40세 이하의 청·장년 전입자에 대해서는 지역 포인트 카드를 지급해 일정 포인트 이상이 적립되면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출산을 하면 30만 포인트, 주택 구입에는 10만 포인트 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진천군은 올해 중에 이 포인트제 운영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내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진천지역으로 주소를 옮긴 지 6개월이 넘는 대학생들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진천군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산·육아용품을 저렴하게 빌려주고, 육아 카페, 부모 상담실, 유아 놀이·체험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2017년에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셋째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미혼자 결혼 지원자금 지원, 전입 기념 각종 공연 초대권 지급 등도 인구 늘리기 인센티브에 포함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의 특성에 맞는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혁신도시 주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호재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진천군의 인구는 6만6천6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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