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방장관 프랑스서 폐암으로 사망
(하노이 dpa=연합뉴스) 베트남 국방장관인 풍 꽝 타잉 대장이 19일(현지시간) 폐암 치료를 받던 프랑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베트남군 소식통이 밝혔다. 향년 66세.
군 소식통에 따르면 풍 꽝 타잉 국방장관은 이날 조르주 퐁피두 병원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풍 꽝 타잉 장관은 최근 베트남군 행사에 연달아 불참하면서 병환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달 초 베트남 보건 당국자는 풍 꽝 타잉 장관이 프랑스에서 폐종양 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 중이라고 확인했다.
당시 당국자는 풍 꽝 타잉 장관의 용태가 좋아 2주일 내로 베트남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풍 꽝 타잉 장관은 베트남 공산당의 '떠오르는 별'로서 차기 당 대회에선 당서기장으로 선출될 수 있는 유력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다만 풍 꽝 타잉 장관은 폐암 치료차 프랑스로 가기 전 당 정치국원 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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