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15명' 미 공화, 민주에 다시 선호도 뒤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0 2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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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선주자 15명' 미 공화, 민주에 다시 선호도 뒤져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인들이 다시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시작했다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갤럽은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전체의 35%로 민주당 선호 응답자 42%보다 낮았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는 중간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11월 36%로 1993년 이후 갤럽에서 실시됐던 여론조사들 중에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공화당의 경우에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있었던 2013년 10월에 역시 1993년 이후 최저인 28%까지 선호도가 떨어졌다가 작년 중간선거 때는 42%로 올랐지만, 다시 하락했다.

갤럽은 "정치 뉴스에서 내년 대선과 관련된 소식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약간 선호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저조한 선호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민주당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사람과 공화당 출마 선언자는 각각 5명과 15명이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은 1993년부터 2009년까지 45% 이상의 선호도를 유지했고, 공화당은 2000년대 초반에 50%∼60%대의 선호도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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