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여름방학이다' 어린이 방학 체험프로그램 풍성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의 다양한 기관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대공원은 31일부터 8월30일까지 '1박2일 동물원대탐험' 캠프 등 여름방학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박2일 동물원대탐험' 캠프는 가족과 함께 동물원 한복판에 마련된 임시캠프장에서 캠핑을 하며 야간 동물원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조사하는 '캠핑 앳 더 주'(Camping at the Zoo)와 동물전문가로부터 야생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들으며 야생동물을 만나는 '서울 주블리츠'(Seoul Zooblits),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을 찾아 탐구하는 '꼬맹이파자마파티' 캠프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사육사와 동물영양사, 동물원 큐레이터의 일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동물원 잡 스타' 프로그램과 동물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들의 밤 세계를 관찰하는 '한여름밤 동물원 대탐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다. 21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 있는 서울올림픽전시관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놀이 작품을 만들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함께 서울 창의미술특강'이 진행된다. 어린이 미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미술학원 강사와 함께 '바닷속 잠수함 액자 만들기', '보석함 만들기'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특강은 6살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25일부터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2240-8971)로 하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기존 토요일에 운영하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 평일에도 운영한다.
5∼7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 '말하는 박물관'은 28일부터 8월1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낮 진행된다.
박물관 교구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자율체험' 프로그램은 28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후 3∼4시20분에 운영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