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입주 전달比 18.4% ↓…휴가철 맞아 주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다음 달 전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번 달보다 18.4%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8월에는 전국 34개 단지에서 1만 7천58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달인 7월의 2만 1천545가구에 비해 3천965가구(18.4%) 감소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수도권은 7월보다 38.4%(5천139가구) 줄어든 8천521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이촌첼리투스' 460가구와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2차 IPARK' 167가구 등 627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신원동 '삼송우남퍼스트빌' 611가구를 포함한 1천152가구,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 1천86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여름 휴가철에도 오히려 7월보다 17.6%(1천354가구) 늘어난 9천59가구가 8월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풍성한데 '세종유승한내들' 663가구를 포함해 8월 입주물량이 올 한해 중 가장 많은 3천507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외에 대구 1천408가구, 충남 1천60가구, 대전 995가구, 경북 686가구, 전남 582가구, 부산 486가구, 경남 394가구, 강원 391가구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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