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케네디·라과디아 공항' 노동자 파업 철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04: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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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계자 "회사측과 합의 도달"


뉴욕 '케네디·라과디아 공항' 노동자 파업 철회

공항 관계자 "회사측과 합의 도달"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 최대도시 뉴욕의 3대 공항에 속하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국제공항의 항공 노동자 1천여 명이 22일(현지시간) 밤부터 시작하려던 시한부 파업을 철회했다.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결의했던 노동자들은 두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수하물 담당 인력들이다. 두 공항을 주로 사용하는 미국 델타 항공사의 하청업체인 '항공안전' 소속이다.





공항 관계자는 "파업을 선언한 공항 노동자들과 회사 쪽이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에 따라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수하물 담당 노동자 1천여 명은 당초 시간당 임금을 현행 10.1달러 수준에서 15달러로 올리고, 의료보험 혜택을 보장하고, 인격적인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러한 요구를 내걸고 이들은 케네디 국제공항의 경우 22일 밤 10시부터, 라과디아 공항은 23일 오전 6시부터 각각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었다.



현재 케네디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에서 일하는 인력은 각각 3만7천 명과 1만1천 명 수준이다.

다만 노동자 쪽과 회사 측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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