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실적 '껑충'…2분기 순익 22%↑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5 0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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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문 확대…고객도 4% 증가


스타벅스 실적 '껑충'…2분기 순익 22%↑

모바일 주문 확대…고객도 4% 증가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의 대형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올해 2분기(4∼6월)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49억 달러로 42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억2천670만 달러(주당 41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기존 점포의 매출이 7% 늘었으며, 고객 수는 4%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호조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져 기존 점포 매출이 11%, 고객 수가 10% 각각 늘었다. 미국 내 기존 점포의 매출은 8% 증가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회장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분기는 스타벅스 23년의 역사 중 실적이 가장 견고하고 뛰어난 분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음료주문·결제를 디지털화하고 새 메뉴를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고객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도록 미리 모바일 기기로 음료를 주문·결제하는 시스템이 미국 내 4천 개 매장에서 시행 중인데, 2년 전까지도 미국 내 거래의 9%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20%까지 늘었다.

경영진은 이 시스템이 가능한 미국 내 매장을 연말까지 7천400개로 늘리고, 해외 점포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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