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전교조 교육혁명대장정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7 1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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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서 순서대로 행사 개최
△ 2015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교조 등 주최로 '입시폐지, 대학 평준화와 대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2015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출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전교조 교육혁명대장정 출발

내달 12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서 순서대로 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교육혁명전국대장정 출발을 발표했다.

2011년 시작한 교육혁명전국대장정은 올해로 5번째인 전교조의 연례행사로, 전국 주요 도시별 교사·학생·학부모·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연속적인 집회 등을 통해 대학 교육의 개혁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전국대장정에는 대학교수·교사·교직원·학부모·학생 등으로 이뤄진 교육혁명실천단 20여명이 전국을 순회하고, 지역별 주요 도시에서 모두 1천여명의 전교조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정은 28일 부산과 목포에서 시작해 영·호남 주요 도시들로 이어지고, 내달 6일에는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교육주체결의대회를 한 후 충청도와 경기도를 거쳐 내달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시·도교육감을 만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활동가들과는 교육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교조는 올해 교육혁명대장정의 핵심의제를 입시폐지 및 대학평준화, 대학구조조정 저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석 교육혁명대장정 전국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초학문을 붕괴시키고 지역대학을 몰락시키며 대학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는 대학구조조정이 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에서 교육혁명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만드는 것이 이번 대장정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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