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인성교육결의안 국제교원단체 총회서 채택 불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8 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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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인성교육결의안 국제교원단체 총회서 채택 불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맹(교총)이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 총회에서 제안한 인성교육 결의안의 채택이 불발됐다.

교총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이달 21∼27일 열린 국제교원노조총연맹 총회에서 제안한 '인성·세계시민교육을 연계한 통합교육과정 실천 긴급결의안'이 연맹 집행부의 개입으로 막판에 채택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총은 EI 집행부의 월권적 개입으로 결의안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EI 집행부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교총 대표단이 만난 각국 대표단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EI 집행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무산시킨 것은 월권"이라면서 "EI 회비 납부 거부와 탈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I는 세계 최대 교원단체 연합체로 지난 1993년 세계교원단체총연합(WCOTP)과 국제자유교원노조연맹(IFFTU)이 통합해 탄생했다. 한국에서는 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EI 총회에서 전교조가 제안한 '한국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규탄 긴급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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