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솔베이, 사이텍 55억 달러에 인수 합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9 18:08:34
  • -
  • +
  • 인쇄
"항공우주산업 성장 잠재력…높은 수익성 기대"
△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CEO

벨기에 솔베이, 사이텍 55억 달러에 인수 합의

"항공우주산업 성장 잠재력…높은 수익성 기대"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벨기에 솔베이가 미국 화학기업 사이텍을 5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솔베이가 29일 밝혔다.

솔베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당 75.25달러로 사이텍을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텍 주가는 전날 58.39달러를 기록했다.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CEO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사이텍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사이텍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우주산업 분야는 매년 10% 정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는 사이텍이 이 분야에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이텍 인수 소식이 전해인 이날 솔베이 주가는 브뤼셀 증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사이텍은 항공기 및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경량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솔베이는 전 세계 52개국에 119개 사업장, 2만6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1975년부터 한국에 진출한 솔베이는 지난 10년간 한국에 2천500억원을 투자했다. 솔베이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자동차용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고분산성 실리카 공장을 짓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