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 훈련받은 시리아 반군 8명 알누스라에 피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0 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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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훈련받은 시리아 반군 8명 알누스라에 피랍"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군에 훈련받은 반군 8명이 알누스라전선에 납치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누스라전선은 반군 조직 중 하나인 '30사단'의 간부급 1명과 병사 7명을 전날 오후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에서 납치했다.

알누스라전선은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이다.

SOHR은 "피랍자들은 다른 반군 조직과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합동 작전을 논의하고 기지로 돌아오던 도중이었다"며 "미군은 이들을 포함, 30사단의 조직원 54명을 터키에서 훈련한 뒤 2주전 시리아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미 국방부는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반군 5천400명을 터키에서 양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리아는 시아파인 시리아 정부군과 미국·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온건성향의 수니파 반군, IS, 알카에다가 얽혀 2011년 3월부터 복잡한 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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