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 다친 '아버지' 부시, 트위터서 감사 인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1 0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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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뼈 다친 '아버지' 부시, 트위터서 감사 인사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목뼈를 다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91·일명 '아버지 부시')이 쾌유를 기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성조기를 배경으로 목에 깁스한 채 양손 엄지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이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걸 누가 알았겠느냐"면서 "쾌유를 기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생존한 미국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메인 주 케네벙크포트의 별장에서 넘어져 두 번째 목뼈(C2) 골절 진단을 받고 포틀랜드의 메인 메디컬센터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부시 전 대통령의 목이 완치되려면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한 유세에서 "아버지가 간호사에게 약간 짓궂은 농담을 시작하면, 곧 아버지의 건강이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부친의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알렸다.

파킨슨병으로 휠체어에 의지함에도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스카이다이빙으로 90세 생일을 자축하는 등 최소 3차례 이상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건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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