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글로비스, 물류 성장 우려…목표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4 08: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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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대글로비스, 물류 성장 우려…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4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부문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조병희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1천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해외 물류가 PCC(완성차해상운송)와 벌크 부문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역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벌크 부문 등의 수익성은 3분기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물류 사업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아직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물류는 공장 증설이 없는 상황인데다가 '일감 몰아주기' 우려도 남아 있어 해외 물류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PCC 확대와 현지 판매 물류 확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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