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시장 3천조원…60% 폭발적 성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4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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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첫 공개
△ (항저우 AP=연합뉴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11일 '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후 당일 달성한 매출 기록을 발표하고 있다.

中 전자상거래시장 3천조원…60% 폭발적 성장

중국 정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첫 공개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경기둔화에도 지난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60% 가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교역액이 16조3천900억 위안(3천86조원)으로 전년보다 5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처음 밝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다.

제조업체의 자체 온라인 몰을 통한 거래액이 8조7천200억 위안(1천641조원)으로 전년보다 65.9% 늘었고, 알리바바 같은 제3자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이 7조100억 위안(1천320억원)으로 53.8% 성장세를 보였다.

나머지는 두가지 방식을 섞은 혼합형 플랫폼 시장이다.

이 중에서도 한국, 미국 등 해외 온라인 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거래액은 4조 위안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은 인터넷 환경의 개선,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진흥책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도 전자상거래가 소비의 새로운 창구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내수진작을 목적으로 둔화하는 중국 경제에 신성장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인터넷 인프라 확충 등 전자상거래 진흥 정책을 잇따라 발표해왔다. 올해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을 18조 위안 규모로 키운다는게 목표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는 금융결제 서비스, 물류수송, ICT 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도 수반하면서 중국 전체의 경제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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