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나는 장범준·딕펑스…"여름축제 즐겨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여름휴가,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 속 '공연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한강 공연 페스티벌을 4일 소개했다.
우선 7일부터 이틀간은 해 질 녘 반포한강공원에서 거리공연을 즐겨보자.
예빛섬 소리빛 스테이지에선 신현희와 김루트, 르메리무스, 비비디바의 공연이, 춤빛 스테이지에선 핑키칙스, 인테스차일드의 열정적인 댄스 공연이 마련된다. 감성 스테이지에선 피그말리온 등 공연을 볼 수 있다.
8일에는 인기가수 장범준, 딕펑스의 공연을 볼 수 있으며 이외에 와잉보컬댄스팀, 전통연희단 끼 등이 감성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거리공연 페스티벌 기간 행사장 근처에선 개성 있는 모습으로 꾸며진 피아노 12대도 설치돼 시민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세빛섬에선 라스베이거스의 태양의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음 직한 파이어댄싱도 볼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 파이어댄서 안무가로 활동한 시리칸타부터 댄서 정신엽, 이루다가 환상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9일에는 파이어댄싱에 쓰이는 도구 '포이'를 배워 볼 수도 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시민이라면 주말 밤 여의도 물빛무대를 찾아보자.
8일에는 '어쿠스틱 피크닉' 콘셉트로, 15일에는 록 페스티벌을 주제로, 22일에는 복고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 명화 감상회, 댄스퍼포먼스, 연 날리기 페스티벌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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