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량 감소폭 확대…중국 등 신흥국 경제둔화가 원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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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량 감소폭 확대…중국 등 신흥국 경제둔화가 원인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세계 무역이 정체되고 있어 세계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세계 무역량을 매월 조사하고 있는 네덜란드 경제 정책분석국의 '세계 무역 모니터'에 따르면 5월 세계 무역량은 전월 대비 1.2% 줄어들어 4월(0.2% 감소)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세계 무역 모니터'는 세계 무역 통계로 가장 속보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이 정책 판단 재료로 주목하고 있다. 무역량은 수출입 거래 금액을 합산해 기준 연도인 2005년을 100으로 지수화한다.

세계 무역량은 지난해 12월 139.8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며 4, 5월 두 달에 걸쳐서는 침체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계 무역량의 침체는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 둔화가 표면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하면서 6월 무역량도 그리스 채무 위기가 불거지고 중국 증시가 불안에 빠진 만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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