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시' 전 대통령, 예비 배심원 소집교육 참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0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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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의무 다하려고 왔다"…예비배심원들과 담소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예비 배심원 소집교육 참석

"국민의 의무 다하려고 왔다"…예비배심원들과 담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댈러스 도심에 있는 주 법원에서 예비 배심원 소집 교육을 받았다고 댈러스 모닝 뉴스가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법원에서 예비 배심원 소집 교육을 받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을 법원 밖에 세워놓고 다른 예비 배심원들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눴다고 신문은 전했다.

예비 배심원 교육은 법원이 장래의 배심원을 뽑기위해 관할 구역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임의로 선택해 소집한 것이다. 주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선거인명부나 운전면허기록, 소유권 관련서류에서 예비 배심원을 선발한다.

부시 전 대통령도 무작위 추출에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시 전 대통령은 배심원으로 최종 선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댈러스 모닝 뉴스는 덧붙였다.

예비 배심원 셰리 콜먼 씨는 "부시 전 대통령은 '여보세요, 나는 여기 의무를 다하기 위해 왔소'라고 호탕하게 웃었다"면서 "그는 매우 매력적이고 다정다감한 좋은 사람(Nice Guy)"이라고 했다.

또 다른 예비 배심원 조엘 에함베 씨는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같은 방에서 예비 배심원 소집 교육을 받아 긴장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대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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