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박 대통령 담화에 "공감" vs "서민희생 우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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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박 대통령 담화에 "공감" vs "서민희생 우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뜻을 밝힌 데 대해 온라인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는 박 대통령 담화에 공감한다는 누리꾼들과 서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한다고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대립했다.

네이버 아이디 'yes6****'은 "진작에 이렇게 (담화 내용대로) 했어야 한다"라면서 "담화에 동의한다"라고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wjs3****'도 "야당은 (대통령 말이라면) 무조건 비판한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잘했든 못했든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잘 이끌어 가리라 믿어보면 안 되겠느냐"라고 담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like****'는 "(담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양보와 희생을 강요한다"라면서 "재벌과 부자 개혁은 찾아볼 수가 없고 무지렁이 서민 희생만을 원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의 누리꾼 'jo8s****'는 "노동시장이 말 그대로 '개혁'되면 사실상 사업장에서 최저 시급 6천 원도 받기 어려운 노동자들은 더 쉽게 잘린다"라면서 "아래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이야기만 하지 말고 위부터 개혁돼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baes****'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약의 진척상황들을 보고하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아직 손대지 않은 공약들은 남은 기간에 어떻게 할 것인지 밝힐 것으로 기대했는데……"라는 의견을 올렸다.

이밖에 "역대 대통령 담화들이 다 실천됐으면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가 됐을 것"(네이버 아이디 'jyko****')이라는 반응처럼 대통령의 담화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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