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업체 '리오틴토' 상반기 순익 82%↓…원자재 폭락 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6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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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연합뉴스)

철광석업체 '리오틴토' 상반기 순익 82%↓…원자재 폭락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발(發) 경기 둔화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호주의 대형 철광석 업체인 리오틴토의 순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오틴토는 6일(현지시간) 올 상반기 순이익이 8억600만 달러(약 9천44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

리오틴토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44억 달러였다.

순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수출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릭 스푸너 CMC 마켓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에 "철광석의 공급 과잉 현상을 지켜볼 때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두운 상태"라고 말했다.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오틴토 주가는 전날 3.9% 오른 2,5697.5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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